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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종훈 "한미 FTA 추가협상·서명 분리 가능"

Write: 2007-06-18 10:30:28Update: 0000-00-00 00:00:00

김종훈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수석대표는 미국의 추가협상 제의와 관련해 오는 30일로 예정된 기존 협정문에 대한 서명과 분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17일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진행된 KBS '한미 FTA 쟁점 대토론'에 출연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추가 협상이 서명시한을 넘긴다면 양국 행정부 간에 합의된 때에 국회에 넘기면 되겠지만 비준 동의 절차가 1차, 2차로 진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추가협상에 대한 양국의 합의가 끝난 뒤에 기존 협정문과 함께 국회 비준동의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입니다.

추가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할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의 제안이 예상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정부 나름대로 검토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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