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반영 문제로 교육당국과 대학들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인지역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임원진이 1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은 모임이 끝난 직후 "대학마다 입장이 서로 달라 지금으로써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내신반영 문제에 대해 되도록 빨리 각 대학들의 주장을 모아 교육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인지역 67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다음달 초 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18일 모임은 최근 새로 선출된 서울.경인지역 협의회 새 임원진의 상견례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경희대 정 처장과 전 회장이었던 박제남 인하대 입학처장 등 6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