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가 18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18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민과 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제목의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또 교육 문제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공교육을 살려내는 등 사람에게 투자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며, 임기 내에 남북 철길을 완전히 개통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해 초특급 물류 혁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총리와 함께 친노 주자군으로 분류되는 이해찬 전 총리는 19일 대권 도전 방침을 밝힐 예정이며,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 18일 오후 있을 출판 기념회에서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