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양당 간 합당 시기를 미루고 중도개혁대통합 협상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중도개혁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과 중도개혁대통합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통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도개혁대통합 협상 회의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이에 따라 통합민주당 출범을 위한 법적인 합당 시기를 오는 20일에서 27일로 미루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당 대표는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협상 대표로 참여하거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탈당하지 않고 당적을 유지한 채 협상에 참여하는 방안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