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군복무기간 20개월 단축과 군 복무자 가산점 제도 부활을 안보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홍 의원은 19일 한나라당 정책 토론회에 앞서 18일 국회에서 가진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 공약 발표에서 군복무 기간을 현재 24개월에서 20개월로 줄이고 군 복무자 가산 제도를 부활하는 한편 형평성을 위해 여성의 군 참여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또 통일이 될 때까지는 무장 평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육.해.공군 이외에 특전사 등 기동군을 통합한 제4군 창설을 주장했습니다.
통일 분야 공약으로는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포기와 정상국가화를 전제로 한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고 외교 분야는 국익 우선의 대미자주 노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