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업이라는 논란 속에 금속노조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원 대회 결정에 따라 오는 25일에서 29일까지 한미 FTA 체결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25일에서 27일까지 권역별로 2시간씩 파업을 벌인 뒤 28일 4시간과 29일 6시간 전체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금속노조는 '노동자의 일자리와 노동권,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한미 FTA 체결저지 투쟁을 노동자와 무관한 정치 파업으로 매도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