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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 FTA 추가 협상 시작

Write: 2007-06-21 08:40:14Update: 0000-00-00 00:00:00

한미 FTA 추가 협상 시작

한미 FTA 추가 협상이 21일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외교통상부는 한미 두 나라 협상단이 21일부터 이틀 동안 광화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FTA 추가 협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 16일, 노동과 환경, 의약품 등 7개 분야에 관해 추가 협상을 하자고 제안해왔으며, 21일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구체적인 제안 사항을 들어본 뒤 우리 측에 실질적으로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20일 한국에 도착한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이번 추가 협상에서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은 유지될 것이라며, FTA 협정문안을 명료화하고 생산적인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은 따라서 추가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다음주 말 협정문에 서명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측은 추가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다음주까지 협상이 끝나지 않을 경우 기존 협정문으로 서명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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