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탈당파가 열린우리당과 중도개혁 통합 신당, 민주당, 시민사회세력, 선진평화연대가 함께 참여하는 <대통합 6자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전직 지도부와 의원 30여 명은 20일밤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어 통합 신당과 민주당이 최근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대통합 협상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 이같이 역으로 제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브리핑에서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제안한 협상 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대상이 협소해
협상 주체를 확대해 수정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특히 통합 논의 대상에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것과 관련해 제 세력을 폭넓게 끌어안자는 뜻인 만큼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일 탈당파 워크숍에는 정동영, 김근태, 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천정배, 김덕규, 이미경 의원 등 중진 그룹, 그리고 초 재선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