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현미 서혜석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범여권 의원 7명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BBK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전시장은 BBK와 무관하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BBK의 정관이 김경준씨에 의해 조작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같은 조작설은 이 전시장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전시장이 대표로있던 LKe뱅크, e뱅크 증권중개의 정관이 BBK 정관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다며 만약 김경준씨가 BBK 정관을 조작했다면 LKe뱅크, e뱅크 증권중개의 정관까지 조작했다는 것이냐고 지적하고 사실상 이 전시장이 LKe뱅크를 중심으로 거대한 금융투자그룹을 만들기 위해 BBK에 직접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