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車부품업계 "금속노조 정치파업 즉각 철회해야"
Write: 2007-06-22 11:16:52 / Update: 0000-00-00 00:00:00
자동차 부품업체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현대-기아차 협력회는 금속노조가 한미 FTA 반대 총파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동차산업은 섬유산업과 함께 한미 FTA의 최대 수혜업종으로, 한미 FTA 반대를 내세운 정치파업은 너무나 명분이 없다며 금속노조는 명분 없는 불법투쟁에 대한 냉정한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동차 회사의 노조 파업은 백만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품질,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사가 전력을 다하는 노력에 노조도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즉각적인 파업방침 철회라는 우리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을 강행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완성차업체의 파업으로 협력부품업체의 피해액은 1조 5천200억 원, 올해 초 현대차 노조의 성과금 지급 관련 파업으로 366개 1차 협력업체의 납품차질액이 1천76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