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서해 북방 한계선, NLL에 대한 거부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무장 충돌할 경우 전면전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6·25 57주년을 맞아 군사 논평을 내고, 서해에는 오직 공정한 해상 분계선만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 방송들은 서해 북방 한계선이 아무 합의도 없이 설정됐고, 정전 협정의 불가침 요구에도 배치되며, 국제 해양법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방송들은 또, 다시 서해 상에서 무장 충돌이 일어나면 지상과 공중을 포함한 전면전으로 확대돼 민족의 생사는 물론 세계 평화도 엄중히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