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손학규 전 지사는 뺑소니 정치인' 비난
Write: 2007-06-25 15:05:59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손학규 전 지사의 범여권 대통합 합류 결정에 대해 '뺑소니 정치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5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에서 정치를 하며 국회의원 세 번, 경기도지사, 장관까지 지낸 손 전 지사가 범여권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손 전 지사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과거 한나라당이 아니라,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라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며, 아무리 변명을 해도 '배신자'로 불릴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이어 과거 대선 과정에서 배신한 정치인에게 국민들이 얼마나 가혹한 심판을 했는지 손 전 지사는 기억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정치권을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