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맏형과 처남이 소유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가 자회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의 인근 지역이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돼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며 이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전대표측의 이혜훈 대변인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주간지 보도를 인용해 다스가 소유중인 홍은프레닝사가 지난 2003년 5월 서울 성내동 천호 사거리 인근의 부동산을 사들였고, 같은 해 11월 서울시가 2차로 발표한 뉴타운 지역에 인근 지역이 갑작스럽게 포함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며 이 전 시장이 특권을 이용해 사익을 챙긴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혜훈 대변인은 특히 당시 다스의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사의 대표는 이 전시장의 측근으로 LK이뱅크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와 관련된 안 모씨였고, 홍은프레닝의 감사는 BBK와 서울메트로에서 일한 이 전시장의 측근인 김 모씨였다며 전형적인 권력형 개발비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전시장이라는 의혹에 무게를 실어준다며 이 전시장이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