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국책자문위 출범
Write: 2007-06-26 17:43:0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26일 전직 장·차관과 대학 총장 등 사회 원로인사 3백 여명으로 구성된 국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출범식에는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명박 전 서울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대선 주자 5명이 한자리에 모여 당내 화합과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10년 동안 야당을 하는 동안 자문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최근 대선을 앞두고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 74명의 위원이 새로 참여해 다시 출범하게 됐다면서 나라와 당을 위해 보탬이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은 한나라당을 음해하려는 세력과 맞서 당내 화합을 통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표도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큰 길을 열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진영 간 검증 공방을 멈출 것을 촉구했고, 원희룡, 고진화 의원은 한나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