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측, 부동산 의혹 제기 '대응 않겠다'
Write: 2007-06-26 18:05:29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박근혜 전 대표측이 제기한 '다스' 관련 부동산 의혹 제기와 관련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측의 박희태 경선대책위원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25일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만나 화합을 다짐한 만큼 일체의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태 위원장은 청와대와 범여권의 정치 공작에 대해서는 철저히 맞서 싸울 것이지만 박 전 대표 측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대이니 만큼, 구체적인 검증은 당 검증위원회에서 맡기고 직접적인 맞대응은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핵심 측근들은 25일 회동에서 공정 경선을 다짐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박 전 대표 측이 또다시 검증 공세를 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다스와 이 전 시장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다스 관련 의혹을 제기한 한 주간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