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나라 통상대표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27일까지 이틀간 한미 FTA 추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와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 두 나라 협상단은 오늘 워싱턴의 미 무역대표부에서 만나 추가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27일 협상에서 양측은 미국측이 제시한 노동, 환경 관련 추가 요구사항을 놓고 절충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앞으로 전화로 추가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최석영 경제공사가 전했습니다.
최석영 공사는 그러나 오는 30일 한미 FTA 협정 서명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