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종합 정책토론회를 하루 앞둔 27일 각 주자들은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은 경제지도자이자 국가경영능력을 갖춘 지도자임을 보여주겠다며 내일 토론회에선 기존의 소극적인 방어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 측은 특히 한반도 대운하 공약 등이 쟁점이 될 경우 문제와 의혹을 확실히 해소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28일 토론회에서 외교안보와 교육과학기술 등 전분야에 걸쳐 정책적으로 탄탄하게 준비된 후보라는 것을 보여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문그룹들과의 자체토론과 심도있는 예행연습을 마쳤다며 27일은 자택에서 최종 자료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의원, 고진화 의원 등도 각각 기자회견과 자체 정책 검토를 통해서 28일 정책 토론회에 대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