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7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송 장관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2.13 합의 이행 조치 이후 취해야 할 내용과 이를 어떻게 이행할지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28일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성과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 대표단의 방북 등 북핵과 관련한 최근의 동향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동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