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검증단 내달 둘째주 北 파견 가능"
Write: 2007-06-28 09:25:13 / Update: 0000-00-00 00:00:00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다음달 9일 이사회를 열어 북한의 핵시설 폐쇄를 위한 감시 검증단 파견 등 북핵 검증 절차 전반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27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9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북한 핵 폐쇄 검증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사회 승인 후엔 며칠 안에라도 검증단의 북한 파견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현재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IAEA 실무대표단이 28일 영변 핵 시설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는 핵 시설 폐쇄에 대한 검증 절차를 더욱 명확하고 적합하게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 실무대표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영변에 머물고, 30일 평양을 떠나 IAEA 본부로 돌아온 뒤 북한 측과 합의한 검증 방식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