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서울에서 대선 주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정책토론회와 집권비전 선포대회를 엽니다.
'국민과의 약속,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내건 이번 토론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5명의 주자는 정치, 경제,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경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인 뒤 '국민과의 약속'을 선포합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 정책과 과학 도시 건설 등 그동안 설명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경제 정책 특히 작은 정부, 큰 시장 정책 등 핵심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홍준표 의원은 `흠 잡힐 여지가 없는' 후보를 국민 앞에 추천해야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고, 원희룡·고진화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의 보수적인 정책을 주로 지적하면서 차별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