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6월 임시국회 내에 국민연금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27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국민연금법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역시 쟁점 법안인 로스쿨 법과 사학법 개정안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로스쿨 법안의 경우, 이미 2천억 원이 넘게 투자된 상황에서 처리를 미룰 필요가 없기 때문에 6월 국회에서 로스쿨 법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