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이 핵 시설 시찰을 위해 28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약 90km 떨어진 영변으로 갔습니다.
IAEA 실무대표단의 이번 영변 핵 시설 방문은 북한이 지난 2002년 IAEA 사찰단을 추방한 이래 4년 여만의 첫 현장 방문입니다.
실무대표단 단장인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시설들을 둘러볼 것이고, 북한측과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방문은 사찰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감시카메라 설치는 사찰단의 몫이므로 실무대표단이 영변 핵 시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 실무대표단은 29일 평양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