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의 대선주자인 정동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이 오는 3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정 前 의장은 출마 선언에서 중용의 정치와 중산층의 시대, 중소기업 강국론 등 '3중론'을 바탕으로 해서 '중통령'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중통령'은 권위주의적 대통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새로운 리더십을 의미한다고 정 前 의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출마선언식에는 정 前 전의장을 지지하는 의원 등 범여권 의원 50∼6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