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립대 총장들 정부 입시안 반대 표명
Write: 2007-06-29 14:34:49 / Update: 0000-00-00 00:00:00
사립대 총장들이 교육부의 내신 방침과 기회균등 할당제 도입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한국 사립대 총장 협의회 소속 총장 90여명은 총회를 열고 올해 내신 실질 반영률을 50% 적용하라는 교육부의 방침을 수용하긴 곤란하다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교육부가 8월20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한 세부 입시안도 시한을 지키는 게 무리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립대 총장들은 가난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정원외로 선발하는 기회 균등 할당제의 도입과 관련해서도 이미 대학 진학률이 82%에 달해 진학 인원을 더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수능 등급외엔 점수를 전혀 공개하지 않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협의회는 1,2점으로 경쟁하는 우리 입시 현실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