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李-朴 검증 공방 연루 의원 징계 착수
Write: 2007-06-30 13:50:2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이 검증 공방에 연루된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 인사들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상대방에 대한 음해비방 혐의로 이 전 시장측 정두언 의원과 박 전 대표측 곽성문 의원에 대해 오는 월요일 소명을 듣고 곧바로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이 전 시장측의 장광근 대변인과 박 전 대표측의 이혜훈 대변인도 30일까지 소명자료를 받고 다음주 월요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또 이 전 시장측에 치우친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박 전 대표측으로부터 조사 요청이 들어온 박순자 여성위원장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당이 질서를 잡아가고 있다며 수용 의사를 밝힌 반면, 박 전 대표측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검증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