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로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경제 파트너가 될 것이며,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 등 한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맥다니엘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경제 토론회에서, 한미 FTA가 한국의 서비스 생산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한국 경제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에따른 구조 개혁은 한국의 다른 개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다니엘 부차관보는 또 협정의 가장 큰 성과로 금융 서비스 분야를 들면서 앞으로 2년에서 5년 사이 한국의 서비스 분야에 대한 시장 접근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랜달 존스 OECD 수석 연구원도 한미 FTA 체결이 한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트게 늘리고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등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