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대일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일본 상품의 수입 증가율은 3년 만에 두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행은 2007년 들어 5월까지 대일 수출은 105억 3천만 달러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출 감소세가 연말까지 지속한다면 2002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대일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한편, 2007년 들어 지난 5월까지 대일 수입액은 231억 8천만 달러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일 무역적자도 5월 말까지 126억 5천만 달러를 나타내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억 8천만 달러 악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