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경찰청, 대운하 연구진 10명 소환 조사
Write: 2007-07-02 15:14:3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검토 연구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한반도 대운하 연구에 참가한 연구진 10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구 용역을 의뢰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소속 연구원 6명과 기획조정실장 등 간부 3명, 그리고 의뢰를 받아 대운하 보고서를 작성한 세종대 배 모 교수 등을 지난주 불러 연구 용역을 준 경위와 연구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시정연측은 도시교통부 연구진이 경부운하를 포함한 '서울시 교통과 물류체계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방안' 과제를 연구하겠다고 해 이를 승인해 줬을 뿐이며 외부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시정연은 또 지난해 초 자체 판단에 따라 대운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서울경제연구원 측에 용역비 2천9백50만원을 주고 연구를 의뢰했으며 세종대 연구진 3명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줬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