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이고 소비나 투자 등 내수도 예상보다 증가해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차관보는 카드채 문제가 지난해 이후 진정됐고 설비투자도 최근 들어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차관보는 또 당초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13% 증가율이 예상될 정도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출이 과거 선진국 중심에서 개도국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과 관련해 2일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서비스와 기업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고,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