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3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안과 로스쿨법안 처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처리를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3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사립학교법뿐 아니라 로스쿨법 처리에도 한나라당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7월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로스쿨 법을 처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충환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는 열린우리당이 교육위원회에 참석해 사립학교법 재개정안과 로스쿨법을 심의하고 법사위에 보낸다면 한나라당은 로스쿨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