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핵 6자회담이 북한의 영변원자로 폐쇄가 시작되는 시점 쯤에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차기 6자회담 시점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염두에 두고 있는 날짜는 없지만 회담이 최대한 빨리 열리길 바라고 몇 주 내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원자로 폐쇄가 시작되는 시점 쯤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6자회담 준비와 원자로 폐쇄 준비가 병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자로 폐쇄 시작을 기다리지 않고 6자회담 준비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차기 6자회담은 경우에 따라서는 영변원자로 폐쇄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렸다 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