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1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일보다 1달러에 3원 70전 떨어진 918원으로 거래를 마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12월 7일의 913원 80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91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와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920원선 아래로 밀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동결 전망과 런던시내에서의 테러 시도 여파 등 악재에 대한 부담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