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 EU 양측이 이번 주 안에 FTA 상품 개방안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양측이 현재 상품 양허안 작성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리 측 협상단은 EU로부터 양허안을 받으면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한-EU FTA 2차 협상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한-EU 양측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공산품 관세를 협정 발효 10년 안에 모두 철폐하자는 원칙을 정했으며, 관세양허 방식은 즉시 철폐와 3년 내 철폐, 5년 내 철폐로 단순화하는 대신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 철폐기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상품의 관세도 최소한 95% 이상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