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BBK 브로슈어 조작 아니다"
Write: 2007-07-04 16:22:49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BBK 관련 홍보물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4일 한 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옵셔널벤처스코리아 대표 김경준 씨의 투자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미국 연방검사가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증언을 채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미국 법원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돼 있는 이 증언 기록에 "이 시장과 김경준 씨 등이 BBK 브로슈어에 대해 잘못됐다고 고치라고 한 적이 없으며, 문제가 된 브로슈어는 BBK가 사용하던 것"이라고 나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증언 기록에는 이 전 시장이 일주일에 두세 번씩 BBK 사무실에 나와 김 씨와 심각한 상의를 했으며, 이 전 시장이 BBK가 병기된 LKe뱅크 명함을 사용한 게 맞다는 진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자료출처를 문제 삼아 자신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에 대해 해당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 가능한 것인데 한나라당 주장대로라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고발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