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6일 베이징에서 협의를 갖고, 2.13 합의의 신속한 이행 방안과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베이징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일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나, 차기 6자회담 개최 시점과 구체적인 의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영우 본부장은 차기 6자회담은 영변 핵 시설 폐쇄가 시작되는 시점에 열릴 것이라면서, 의장국인 중국이 관련국의 의사를 조율하고 있는 만큼, 6일 협의를 해봐야 정확한 6자회담 개최 시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의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 성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