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탈당파와 시민사회세력, 민주당 일부가 참여하는 대통합 신당에 단계적으로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6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그룹이 대통합 신당을 위한 발진을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 열린우리당과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논의결과에 따라 특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열린우리당은 꼭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고 주장하지 않고 어떤 것이 대통합 신당에 도움 되는 길이냐에 대해 당의 의견을 모아가면서 대통합 흐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곤 최고위원은 대통합 신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간의 당대 당 통합에는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만큼 우선 의원들이 개별 합류해서 이번달 안에 신당을 출범시키고 이후 대통합 신당과 당대 당 통합을 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