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6일, 정치권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실체가 불분명한 일로 국가 정보기관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정원을 방문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역할론'을 주장한데 대해 이같이 볅혔습니다.

국정원은, '한나라당 방문에 대한 국정원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당 후보 흠집내기 태스크 포스나 국정원 역할론은, 아무 근거가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특정 대선 후보와 관련한 '옛 안기부 보고서'에 대해서도, 실체가 불분명한 자료에 대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 자체로 정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확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