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전 시장 처남 이번주 소환
Write: 2007-07-08 16:19:51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의혹 관련 고소 사건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접수된 고소-고발장과 관련 의혹이 제기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인 뒤 이번주 중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은닉 의혹 제기에 사용된 자료의 출처가 과연 국가 기관인지, 관련 자료 유출 과정에 불법성이 있는 지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향 신문과 박근혜 전 대표 측 유승민 의원 등이 제기한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이나, 김 씨가 대주주인 다스의 '천호 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기초 조사를 끝내는 대로 이번주부터 김재정씨 등 고소인과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자금 추적 전문가인 이른바 '금융통' 검사 등을 중심으로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은닉 의혹과 관련해 누구의 돈으로 부동산을 샀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