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력 기구, IAEA는 2.13 합의에 따른 북한 핵 시설 폐쇄 절차가 끝난 뒤 폐쇄와 봉인 상태를 감시할 요원 2명을 북한에 상주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IAEA 측은 북한에 감시 검증단원으로 8명을 파견해 이 가운데 6명은 핵 시설 폐쇄와 봉인 조치가 끝나는 대로 귀국하고, 2명은 영변에 상주시키며 시설 폐쇄와 봉인 상태를 감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IAEA 측은 이를 위해 감시 검증단원에 대한 방북 비자를 신청해놓고 북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 감시 검증단은 내일 특별 이사회의 추인을 거쳐 오는 14일이나 17일 쯤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