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측, "국정원, 이명박 X파일 실체 밝혀야"
Write: 2007-07-08 16:27:4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 측은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이명박 X 파일'을 만들었다는 신빙성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공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 전 시장 측 이재오 최고위원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5년 당시 국정원 국내 정치담당 책임자의 지휘로 '이명박 X 파일'을 만들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파일의 실체에 대해 김만복 국정원장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제보 내용은 당시 국정원 책임자가 '이명박 X 파일'을 만들기 위한 팀을 3~4명으로 구성했고 관련 보고서를 3부 만들어 권력 실세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 전 시장의 큰형과 처남이 소유하고 있는 다스가 박근혜 전 대표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내용은 3일이면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검찰이 단순 명예훼손 사건을 놓고 사건 본질에서 벗어나 청와대가 벌이는 이명박 죽이기 공작에 말려들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