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부 장관-노조 지도부 면담 취소
Write: 2007-07-09 14:24:16 / Update: 0000-00-00 00:00:00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랜드 노조 파업과 관련해 9일로 예정됐던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노조 지도부의 면담이 취소됐습니다.
파업을 이끌고 있는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경욱 이랜드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6명의 신변을 보호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9일 하기로 했던 면담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김 위원장에 대한 신변 보호가 보장된다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당초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장관과의 면담이 취소되면서 이랜드 그룹 노사 갈등의 조기 해결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