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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운하 보고서 존재, 朴후보측 먼저 알아"

Write: 2007-07-09 15:11:40Update: 0000-00-00 00:00:00

대운하 보고서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문제의 37쪽짜리 보고서가 언론에 최초 보도되기 며칠 전 보고서가 있다는 사실이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캠프쪽에 먼저 알려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말 문제의 보고서를 수자원공사 간부로부터 건네받았던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가 자신이 다니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모 교수에게 다시 보고서를 건네줬고 해당 교수는 이 보고서의 존재 사실을 박근혜 후보 캠프 유승민 의원에게 전화로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지난 5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서 대운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문건이 있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현재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정책자문위원회 행정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가 문제의 보고서를 수자원공사로부터 건네받는 과정에 해당 교수가 얼마만큼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보고서를 유출한 수자원공사 김 모 본부장과 김 본부장으로부터 보고서를 건네받은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에 대해 수자원공사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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