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 기구 IAEA는 9일 특별이사회에서 IAEA 사찰단의 방북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IAEA 사찰단은 중유 1차 선적분이 이번 주에 북한에 도착하는 대로 방북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는 12일 중유 수송선이 한국을 출항해 이틀 후인 14일쯤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9명으로 구성된 IAEA 사찰단은 이르면 오는 14일 방북 길에 올라 2주 정도 북한에 체류할 예정입니다.
사찰단은 이 기간중에 영변 원자로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원자로를 봉인하는 작업을 실시하며, 핵시설 폐쇄와 봉인 조치 후에도 2명이 상주하면서 봉인 상태를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