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명박 전 시장 처남 김재정씨 출석 통보
Write: 2007-07-10 09:40:05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의혹 관련 고소.고발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이 전 시장의 재산관리인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김재정씨에게 10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의 법률 대리인은 김씨가 건강 문제 때문에 10일 검찰에 출석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출석하는대로 경향신문과, 박근혜 캠프의 유승민 의원 등을 고소하게 된 경위와 함께 부동산의 실소유주나 자금출처 등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9일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건교부에 수사관을 보내 이 전 시장과 관련된 부동산 거래 내역과 관련 기록을 누가 조회했는 지 기록을 임의 제출받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청에서 이 전 시장에 대한 전과 조회 내역을 확보하고 관련 정보에 접촉한 대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4곳의 국가 기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이 전 시장 관련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누가 로그인을 했는지 등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확보된 자료 분석과 함께 관련 참고인들을 잇따라 소환해 언론사에 유출된 부동산 관련 정보 등을 어느 기관이 갖고 있고, 누가 이 자료에 접근해 열람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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