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10일 고려대와 서강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대의 내신 무력화 입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운동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명문 사학을 자임하는 대학들이 자율을 내세워 2008년 입시안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내신 무력화는 곧 공교육의 발전 저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운동연대는 기자회견을 끝낸 뒤 박유성 고려대 입학처장과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을 각각 만나 입시문제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