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심 대장정에 오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0일 교육도시 청주에서 열린 선진평화연대 충북지부 출범식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교육분야 대선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세계 2백위권 대학 20곳 양성, 지역별 거점대학 집중 육성, 그리고 서울대와 지방국립대간 공동학위제 추진 등 교육정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이를 위해 지역별 1-2개 대학을 선정해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하고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 이전시 규제완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80년대 초반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소개하고 당시 경험이 없었더라면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자리 도지사는 꿈도 못 꿨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고 자신은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젊음을 바친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지역 선진평화연대 출범식에는 홍재형 열린우리당 최고위원과 오제세,이시종 의원 등 충북지역 출신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