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초 방북했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6자회담을 이달 안에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도쿄 신문이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6자회담을 오는 18일 개최하는 방안을 관계국에 제안한 것도 김 위원장의 이런 긍정적인 발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BDA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돼 6자회담의 장애물이 없어졌다며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6자회담 틀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