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조원들의 매장점거 농성이 12일째를 맞아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조와 사측은 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이랜드 노조는 비정규직 해고 문제가 부당해고로 판명된 만큼 협상의제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측은 임금 인상 문제만 교섭 의제로 다룬다는 종래의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이랜드 노조는이번 주말쯤 지방 매장으로도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규직 임금 인상과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0일 파업에 돌입한 연세의료원 노조도 11일 오전 6시 출근 투쟁을 시작으로 이틀째 파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