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는 통합민주당의 열린우리당 해체 요구에 대해 열린우리당을 해체하라는 것은 배제론으로 아주 교만하고 건방진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10일 대구에서 열린 '영남개혁21' 초청 강연회 등에서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세력이 모여 대통합신당을 만들어야 대선에서 겨우 이길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한 뒤 이 전 시장은 서초동에 건물이 있는 데 고도제한을 풀어줬다면서 TV토론에서 자신한테 걸리면 10분 만에 박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같은 대학 나왔다는 것만 같고 살아온 길이 다르다며 손 전 지사의 정통성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