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지난달 방북했을 때 핵 포기의 대가로 경수로의 제공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1일 방북한 힐 차관보에게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채 경수로의 제공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북한이 모든 핵 포기를 완료하고 북.미 국교정상화가 실현된 뒤 검토를 해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6자회담에서 북한이 실제로 경수로를 요구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